본문 바로가기

칼럼/스포츠칼럼

[맨유칼럼] 맨체스터에서의 첫 골 축하해 오디온! 클럽 브뤼헤와의 첫 선발출장 경기/오디온 이갈로 경기분석

오디온 이갈로! 맨유에서의 첫골 축하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가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추카추카.


기억나십니까? 이적시장, 임대시장이 마무리될 때 맨유 팬카페에서는 한 사람의 던딜을 바라고 바랐죠. 맨유 이적시장 마감일에 세계 최고의 트렌드로 부각된 오디온 이갈로의 임대 던딜 소식이었습니다. 사실 이갈로의 임대 이적은 불가능해 보인것이 사실이었고, 맨유 팬들도 그 성공 여부에 의문점을 갖고 있을 시기였죠.

이적 마감 하루를 남겨놓은 1월 30일 목요일. 오디온 이갈로의 임대 이적은 갑자기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결국 오디온은 맨체스터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물론 코로나19때문에 입국이 약간 지연되었지만, 자가격리도 당했고...)

아직도 오디온의 이적에 의구심을 품었던 많은 팬들이 있었지만, 한국 시각 금요일 오전 5시에 있었던 유로파 리그 64강 전을 기점으로 팬들의 시각은 180도 달라져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디온의 이적은 성공적이었다는 이야기죠.

이적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차드 아놀드 전무 이사(선수 이적 및 계약 담당)는 이갈로를 맨유로 데려오겠다는 단 하나의 서명으로 그 날 이슈메이커가 되어부렸습니다. 영국 브렉시트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재판과 같은 엄청난 이슈들이 트위터에서 트위터로 옮겨가고 있을 때, 맨유는 단 하나의 임대영입으로 전 세계적인 SNS 열풍을 불러일으켰죠. 오디온 이갈로는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맨유와의 링크로 인해 글로벌 트렌드가 되어부렸습니다. 글로벌 트렌드가 되었다고 해도 맨유나 맨유팬들에게는 이 이적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죠. 왜냐! 그의 커리어가 맨유에 어울릴까?라는 의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행운의 여신이 오디온에게 미소를 보였을까요? 30세의 나이지리아 스트라이커였던 오디온은 맨유의 마커스 래쉬포드 부상소식과 함께 나비효과를 펄럭거리며 상하이 선화로부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실 오디온은 영국에서 유일하게 주목할만한 커리어가 왓포드(Watford)에서의 경력이었고, 게다가 오디온의 마지막 왓포드 시즌에서는 단지 6골로 끝났기 때문에 이 임대계약은 매우 놀라운 결과였다는게 당시 언론, 팬심이었습니다.

 

이적 이후,

오디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단 세 번의 간단한 교체 출전 후, 드디어 선발로 출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국시각으로 금요일 새벽에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유로파 경기에서 앙토니 마샬을 대신해 선발 출장하게 된것이죠. 앙토니 마샬이 체력안배 문제로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채 오디온은 본격적인 스트라이커로써의 첫 출발을 했습니다. 오디온은 그의 유년기 시절, 굉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었기 때문에, 특히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선발출장은 꿈꿔왔습니다. 추가로 멋지게 홈 팬들 앞에서 골을 넣기를 소망하고 있었겠죠. 그러한 소망이 이루어진 탓일까요? 오디온이 선발출장한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클럽 브뤼헤를 5-0으로 이겼으며, 오디온은 팬들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연호할만한 플레이와 결국 골까지 터뜨리게 되었습니다! 오디온은 맨유라는 클럽에서 득점을 올린 첫 번째 나이지리아인이 되었습니다!

이갈로는 BT Sport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순간이다. 나는 이것을 기다리고있다"고 말했습니다.

 "홈팬들 앞에서 약간의 설레임과 압박감이 있었지만, 어릴 때부터 내가 응원해온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내가 원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였습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이 상황을 꿈꾸었습니다."

 

오디온 이갈로의 밤

오디온의 첫번째 선발출장은 참으로 아름다운 경기였습니다.

오디온 이갈로의 플레이 스팟! 공격적인 부분에서 전 써드파티 모두 유기적으로 활동한 오디온 이갈로!

이갈로의 플레이는 브뤼헤의 수비수를 현란한 발기술로 유린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가장 적은 40번의 볼터치를 기록했지만, 그 터치는 오디온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터치였고, 공이 없는 플레이에서도 그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긍정적인것은 그의 대부분의 볼 터치 활동이 상대편, 즉 브뤼헤의 위험한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마타와 브루노페르난데스의 환상적인! 유기적인 패스플레이와 함께 우리는 오디온 이갈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그는 마타의 움직임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보며, 동물적으로 수비수를 등지고 골문 앞으로 침투했습니다. 마타의 패스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마타를 향해 자리를 잡았던 오디온은 다이렉트 패스가 오자마자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맨유 팬들이 원하던 플레이였죠. 그리고 맨유 팬들이 보고싶어했던 포스트 플레이이기도 했습니다. 오디온의 움직임은 사실 가장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골게터의 모습이었지만, 맨유에서 이런 플레이를 본 게 꽤 오래된 일이 된 것처럼 오랜만이었습니다.

고화질이 아니라 너무너무 죄송합니다........................................................................피쓰

오디온의 골이 성공됨으로써, 이제 맨유는 다양한 카드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디온 이갈로의 유기적인 연계플레이에도 감명받았던 솔샤르는, 이제 주말에 있을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마샬과 그린우드와 함께 새로운 공격무기를 장착하게 되었고, 이때 오디온은 어떠한 형태라도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갈로는 맨유팬이었던 자신의 누나에게 이 골을 바칩니다!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한 남자, 오디온 이갈로



이갈로는 골을 넣자마자 자신의 상의를 들어올렸습니다. 그의 티셔츠에는 하나의 얼굴이 그려져있었습니다. 그의 누나의 모습이었죠. 오디온은 그의 골 세레모니를 자신의 누나였던 메리에게 전했습니다.  이번해로 42세가 되었던 메리는 작년 12 12 캐나다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하였습니다. 오디온이 맨유로의 꿈을 이루기 약 7 전에 말이죠 ㅠㅠ

"12 월에 누나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그녀는 제가 너무너무 사랑했던 누나였고, 또 그녀는 좋은 유나이티드 팬이기도 합니다."

"누나와 저
는 제가 맨유로 이적하는 바로 이 순간을 희망했습니다. 결국 저는 지금 유나이티드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누나 지금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약간 감정적으로 슬픕니다. 저는 결국 맨유에서 득점을 올리게 되었고, 이제부터 모든 득점을 우리 누나에게 바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하늘에서 그녀는 저를 보고 유나이티드를 위해 하고 있다고 얘기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 행복해 하겠죠. "

 

감독과 전문가들도 오디온의 실력을 칭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코어 시트에 오디온의 이름이 올라온 것을 매우 기뻐했습니다. 솔샤르는 오디온이 결국 득점을 올릴 것이라 누누히 얘기해왔으며, 결국 꿈을 이룬 오디온을 축하해줬습니다.


"나는 맨유에서 126골의 득점을 올렸던 스트라이커였습니다.
동료 스트라이커로서 나는 오디온의 번째 득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는 번이나 득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했죠. 나는 오디온의 플레이에서 그가 항상 골을 노리는 것을 느낄 있습니다. 그는 때때로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번 그의 득점 장면은 그가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타가 공을 넘겨주기 전에 이미 오디온의 상체는 골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죠. 그 어느 상대수비수보다 먼저요!"


또한 오디온 이갈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선수 2명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바로 BT Sport 방송에서 브뤼헤와의 게임을 토론하는 자리에서 말이죠.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스콜스(Paul Scholes) "오디온은 매우 잘 지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날카로워 보였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창조적 역할로 맨유에 기쁨이 된 것처럼 오디온은 맨유의 부족했던 공격적 능력을 배가 시켜줄 적임자이며 매우 시의적절하게 우리 팀에 들어왔습니다. 오디온 매우 했어!"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른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오웬 하그리브스(오웬 유리그브스)는 스콜스의 이 발언에 다음과 같이 동의했습니다. "맞습니다! 나는 오디온 이갈로 유나이티드에게 공격 분야에서 새로운 무기가 된 사실이 매우 좋습니다. 그는 분명 마샬과 래쉬포드와는 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 입니다. 맨유가 새로운 유형의 공격무기를 갖게 된 사실이 좋을 뿐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오디온 이갈로, 분명 맨유의 복덩이입니다! 잘 합류했으며 임대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완전이적으로까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디온 파이팅!!

두명의 골키퍼를 운영하는 팀이 있다?